264명 서명받아 의장에 직접제출|노동관계법 당정회의 정부쪽 이견으로 심의조차 못해|개헌발의는 국민의 16년 투쟁결과 김총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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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콜롬비아 대통령 완쾌 환담>
○…전두환 대통령 내외는 17일 하오 청와대에서 지난 8일 방한 직후 발병한 복막염으로 그동안 서울대 병원에 입원, 수술을 받고 완쾌한 「비르힐리오·바르코」콜롬비아 대통령 내외를 맞아 정상회담에 앞서 잠시 환담.
전대통령은 『각하의 생신(66세)인 바로 오늘 완쾌돼 병상에서 일어나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고 「바르코」대통령은 『각하와 한국 국민, 그리고 의료진에 정말로 감사한다』고 답변.
전대통령은『그동안 병원으로 문병을 가고 싶었으나 오히려 부담을 드릴 것 같아 가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매일매일 병상의 근황을 보고를 통해 알고 있었다』고 설명.
「바르코」대통령은 이에 대해 『병원의 의료진이 정성껏 보살펴 주었고 각하의 특별한 배려가 있었음을 알고 있었다』면서 『오늘 방명록에도 기록했듯이 한국민의 따뜻한 우의와 정성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거듭 정중히 사의를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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