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 수능만점자 부모가 공개한 공부비법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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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아이는 부모의 믿음에 의해서 성장한다"

15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는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이영래 군과 김재경 양이 출연했다.

가수 빅뱅의 팬이라고 밝힌 재경 양은 "지드래곤을 가장 좋아한다"며 팬심을 자랑했다.

MC전현무는 "한창 공부해야 하는 시기였는데 부모님의 반응은 어땠냐?"라고 물었고, 재경 양은 "엄마도 빅뱅 팬이다. 아빠는 아이오아이 김도연 팬클럽 회원이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방송에서 재경 양의 아버지는 깜짝 전화통화로 딸을 응원했다. 그리고 재경 양을 수능 만점으로 이끈 교육법에 대해 밝혔다.

그는 "아이 엄마가 딸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실력은 한 순간에 늘어나는 게 아니다. 오랜 시간 천천히 쌓아가는 것이다'"라며 입을 뗐다.

"딸에게 천천히 실력을 쌓아가자고 했다. 딸이 스스로 계획을 잘 세워서 이런 좋은 성과가 나지 않았나 싶다" "학부모님들도 아이를 믿고 따듯하게 격려해주셨으면 한다. 아이는 부모의 믿음에 의해서 성장한다"란 발언으로 박수를 받았다.

한편 영래 군과 재경 양은 '리모트 뷰잉-숫자의 의미' 문제부터 최상급 난이도로 분류된 '리모트 뷰잉-네 개의 조각'문제까지 거뜬하게 풀어내 수능 만점자의 위엄을 증명해 보였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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