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갈 곳 어떤지 궁금하시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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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자녀들을 미국 유학 보내기 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 학교 생활을 해보고 관광도 하는 유학관광상품이 나왔다.

이억만리 타지에서 잘 적응해 공부할 수 있을까. 자녀를 유학 보낼 때 부모들은 같은 걱정을 한다.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 지, 음식은 입에 맞을 지, 같이 공부할 친구들은 어떤지 등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아이가 공부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보내세요-.

학생과 부모가 미국 학교를 3주 동안 미리 체험하고 돌아오는 프로그램이 있다. 현지 학교의 정규 수업을 참관하고 ELS(영어연수)도 받을 수 있다. 주변지역 관광도 겸할 수 있어 좋다.

연합국제교류센터는 미국동부영어체험학습단을 모집하고 있다. 다음달 6일 출발해 25일에 돌아오는 3주짜리 프로그램이다. 초.중.고 과정별로 프로그램이 따로 준비 돼 있다.

부모 1명과 자녀가 미국동부지역 사립학교 기숙사에 머물며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오전은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영어연수 및 스포츠 액티비티 등의 수업을 받는다. 이들 수업에는 학부모도 참관할 수 있다. 이 센터 관계자는 "미국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 수업을 받는다. 학교생활 및 특별활동도 같이 하게 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다. 미국 학생들이 하는 교내외 생활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각 학교에서 ELS 수료증을 준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학교 견학과 어학연수에 그치지 않는다. 수업 외 시간과 주말을 이용한 주변 지역 여행 프로그램도 포함 돼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시티투어, 남북전쟁기념관, 게티즈버그연설장, 버지니아 해변 해저터널 등을 관광한다. 워싱턴 D.C에서 백악관.국회의사당 등의 견학을 통해 학생의 견문과 세계관도 키워줄 수 있다고 유학원 측은 소개했다.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1인에 490만 원이다. 왕복 항공료, 숙식비는 물론, 보험료.교재비.특별활동비.여행비 등의 비용이 포함된 가격이다.

김영인 원장은 "자녀 유학을 결정했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아이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를 잘 선택해야 유학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02-3476-3861.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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