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테러 대비 ClA 요원 초청, 보안 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폭발물 탐지를 위해 잘 훈련된 개가 세관 검사대에 첫 등장하게 된다.
관세청은 내년 올림픽 때 만약의 테러활동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국제 테러분자 6만7천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의 폭발물 불법유입을 봉쇄하기 위해 오는 9월말부터 김포세관 항공화물 검사대에 셰퍼드 6마리를 배치할 계획.
이를 위해 관세청은 지난 10일 미국 관계기관으로부터 셰퍼드를 들여와 오는 20일부터 9주간 기초훈련 등을 시키기로 하고 교관도 미 CIA요원 2명을 초청키로 했다고.
고도의 폭발물 탐지훈련을 마친 탐지견은 그 능력이 전자장치의 기계탐지기보다 훨씬 뛰어나 테러분자들의 폭발물 유입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는 게 관세청 관계자의 설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