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성능을 떨어뜨리는 최악의 안드로이드 앱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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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프로그램을 만드는 어베스트(Avast)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어플리케이션(앱) 명단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배터리 수명ㆍ스토리지 용량ㆍ데이터 통신량 등을 따져 어떤 앱이 스마트폰 처리 속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측정했다. 어베스트는 익명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부팅(스마트폰 재시작)을 한 뒤 메모리에 상주하면서 성능을 저하시키는 최악의 앱으론 ‘페이스북’이 1위로 꼽혔다. 페이스북 앱은 배터리를 소모시키는 앱으로 악명이 높다. 페이스북 페이지 메신저(9위), 페이스북 메신저(10위) 등 페이스북이 개발한 다른 앱들도 명단에 올랐다.

사용자가 실행만 하면 성능을 떨어뜨리는 앱(비상주형 앱) 가운데 스냅챗이 1위를 차지했다. NHN이 개발한 메신저 프로그램인 라인은 비상주형 최악의 앱 4위에 올랐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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