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아들과 최순실 유치원 다녔다? … 주갤 또 의혹제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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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아들은 ‘최순실 유치원’에 다녔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비선실세’ 최순실이 원장으로 있던 유치원에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식 관련 온라인커뮤니티인 ‘주식갤러리’의 한 회원은 “최순실이 강남 압구정동 초이유치원 원장을 지낼때 우병우의 아들이 원생이었다”며 “최순실과 우병우는 유치원장과 학부모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관련 사진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엔 당시 부원장이었던 최씨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엔 ‘2000년 2월 16일 제15회 XX유치원 졸업기념’이란 설명과 함께 최씨와 유치원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우 전 수석의 아들은 현재 24세로, 당시 8세 유치원 졸업 연령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졸업사진은 최씨를 제외한 원생이 모자이크 처리돼 있어 우 전 수석의 아들이 실제로 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우 전 수석은 22일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아들은) 아란 유치원을 다녔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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