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자키] 김동문-나경민조 세계 정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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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문-나경민조 세계 정복

한국 배드민턴의 '황금 듀오'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조가 4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김-나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장준-가오링조를 2-0(15-7 15-8)으로 완파했다.

김-나조는 준결승에서도 중국의 첸치추-차오팅팅조를 2-0(15-7,15-5)으로 눌렀다. 이로써 김-나조는 전영오픈.스위스오픈.코리아오픈.일본오픈.싱가포르오픈.아시안게임.세계혼합단체전 등 2002년 이후 참가했던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그러나 2일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1위 첸훙(중국)을 꺾었던 손승모(밀양시청)는 4강에서 세계랭킹 7위인 웡충한(말레이시아)에게 0-2(4-15, 5-15)로 져 3위에 그쳤다.

*** 삼일공, 건대부고 꺾고 우승

삼일공고가 지난 2일 충남대 코트에서 열린 제39회 낫소기 전국남녀중고테니스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건대부고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여고부에서는 경화여고가 원주여고를 3-1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 여자배구 그랑프리 4패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안드리아에서 열린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4차전에서 미국에 0-3(28-30,21-25,17-25)으로 져 4전 전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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