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환통제 풀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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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자유중국은 5백30억달러에 달하는 기록적인 외환보유고를 줄이기 위해 모든 외환통제를 철폐할 예정이라고 유국화 자유중국행정원장이 28일 밝혔다.
유행정원장은 자유중국 무역흑자가 전반적인 경제환경에 이롭지 않다고 판단, 외환보유고를 줄이고 과도한 통화팽창을 막기위해 모든외환규제조치를 해제하기 위한 법적절차를 밟도록 재정부와 중앙은행에 지시했다.
그러나 유원장은 자유중국의 외환규제조치가 철폐된다 하더라도 필요시에는 또 다시규제를 취할수 있는 조항이 마련될것이며 재무당국이 불법행위를 점검하고 처벌할수있는 권한을 계속 보유하게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원장은 또 자유중국은 수입을 촉진하여 무역흑자가 줄어들두록 하기위해 비관세장벽을 제거하고 관세를 낮추는 노력을 더욱 경주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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