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여성의류업체 올 대일수출 활기 띨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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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고급여성의류 업체들의 대일수출이 올들어 크게활기를 띨 전망.
지금까지 고가의류의 내수 판매에 주력해온 이열상사·창미사(김창숙 부띠끄)·문영사(문 부띠끄)·오리지날리·화인니트등이 최근들어 이또망·이또낀·다이세이·미까레디등 일본 유명의류업체들과 상당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라는것.
지난해 몇몇 일본 의류업체들이 국내 일부업체들로부터 피스당 50달러 이상인 고가품을 수차례에 걸쳐 주문·판매해본 결과 성과가 좋아 올들어 수입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는 것.
대일수출 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국내 고급의류 업체들은 금년도 수출목표를 크게 늘려잡고 있는데 창미사는 지난해의 25만달러에서 1백만달러, 이열상사는 80만달러에서 2백만달러, 문영사는 40만달러에서 80만달러, 화인니트는 20만달러에서 50만달러로 수출목표를 책정해 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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