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사건 매우 유감|진정한 안보는 민주주의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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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임즈·릴리」주한미국대사는 미국은 한국경찰의 고문행위를 절대로 반대하며 고문행위는 마땅히 처벌돼야 한다고 23일 말했다.
「릴리」 대사는 이날 하오 한미협회 주최로 힐튼 호텔에서 열린 만찬에서 행한 부임 첫연설에서 『최근 한 학생에게 일어났던 사건은 매우 유감된 일이며 철저한 조사가 행해져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연설요지 4면>
「릴리」 대사는 또 평화적인 정권교체등 한국의 정치는 미국인들에게 당연히 큰 관심사이며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미국인들에게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릴리」 대사는 한국의 최근정치논쟁은 정당간의 「대화와타협」 으로 해결의 길을 찾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국의 안보는 한국의 경제 번영과 민주주의 발전에 필수불가결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속적인 번영과 진정한 안보는 민주주의가 번창하는 곳에서만 훌륭히 성취될수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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