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크 『우리문학』창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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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전국을 대상으로한 지방 무크지 『우리문학』이 대구에서 창간됐다.
신동집 고은 박주일 오규원 김광규씨의 시와 이호철·서정인·김경남·문형렬·김제철씨의 소설등을 비롯해 백락청·임헌영·이경수씨의 평론이 실렸다.
편집위원 민현기·서종문·염무웅·이성복·이하석·정지창씨등은 머릿말을 통해 『지배계층의 문학적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결코 문학의 자기부정으로 귀결되어서는 안된다』며『도리어 특정계급의 문화적 독점을 해체함으로써 문학을 모든 민중에게로 해방시키는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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