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댐 건설 분노 담은 가요레코드·카세트 출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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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금강산댐건설을 향한 민족의 분노와 한을 담은 가요 『금강산이 울고있네』가 아세아레코드에서 레코드와 카세트로 출반됐다.
작사가는 한의학박사 고광석씨(53·필명 한얼).
그는 지난해말 일본을 여행중 느낀 민족의 울분을 처음 노랫말로 적었다고.
작곡은 중견작곡가 남봉룡씨(50).
『아름다운 금강산이 울고있네/민족의 고향 금강산이 떨고있네/물줄기를 가로막고 산허리를 절단하니/저하늘도 기가막혀 통곡하고 있구나 .』 슬로 월츠리듬에 애절한 곡조로 만들어진 이 노래는 신인가수 김미수양(27)과 아세아레코드사 사장 박경춘씨(40)가 직접 불러 가요계의 화제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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