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수출 활기…제주백합 종주국 네덜란드 "역상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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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나라의 제주산 백합꽃이 세계꽃시장의 메카인 네덜란드로 수출되는등 올해 꽃수출이 활기를 띨 전망.
네덜란드는 제주산 백합꽃을 작년부터 시험수입한데 이어 올해는 5만달러어치를 본격구매키로 했는데 야생나리나 버들개지등에도 관심을 보여 앞으로 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꽃수출은 무엇보다 항공운임이 가장 큰 문제가 돼왔는데 대한항공은 백합의 경우 정상운임인 km당 6달러80센트의 3분의1 이하인 2달러10센트로 낮춰주고 일본에 수출되는 장미류의 운임도 km당 1달러45센트에서 1달러로 낮춰주기로 했다고.
한편 농수산물 유통공사는 카네이션·국화등 수출품목을 다양화해 꽃시장 개척을 강화키로 하고 적자수출에 대해서는 결손을 대신 부담하는등 강력한 지원방안을 마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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