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대표 회담에 큰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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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은 신민당 내부 파동의 불똥이 결국 정부·여권으로 튀고 있어 대응책 마련에 여간 부심하지 않는 눈치.
심명보 대변인은 9일 『이제 민정당 측이 성의를 보여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을 듣고있다』며 『그럼에도 민정당 측이 꿀먹은 벙어리모양 가만있다는 말을 들을 때 사실 괴롭기 짝이 없다』고 토로.
심 대변인은 『민정당은 내각책임제 개헌협상을 전제로 한 민주화 선행 조건 7개항에 대해 나름대로 검토를 해왔으므로 오는 13일의 3당 대표 회담에서 노태우 대표위원이 뭔가 진전된 것을 내놓지 않을까 기대하고 또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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