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변호사 이소은, 12월 한국서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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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가수 겸 변호사 이소은(34)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6일 노컷뉴스는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소은이 오는 12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소은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최근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바쁜 스케줄을 쪼개 결혼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은은 1998년 만 16세 나이에 앨범 ‘소녀’로 데뷔했다. 이후 ‘서방님’ ‘오래오래’ ‘닮았잖아’ ‘기적’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소은은 미국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다가 중학교 때 귀국한 후 1996년 EBS 창작 가요제에 참가했다. 이후 프로듀서 윤상의 눈에 띄어 데뷔를 하게 된다.

2007년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이소은은 2009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3년 만에 노스웨스턴 로스쿨을 졸업했다.

지난 2014년 이소은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예전 직업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뉴욕에서 소송 전문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 가수를 시작해서 다른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을 길게 봤을 때 (다른 걸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소은은 현재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음악활동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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