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 수시 접수 마감…성대 의예과 논술전형 288.8대1

중앙일보

입력

서울 주요 대학들이 21일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부분 대학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 수가 줄어든 데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 정보 사이트인 ‘어디가’에 지난해 각 대학 합격선이 공개되면서 모험을 거는 수험생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런 가운데 성균관대 의예과 논술우수전형의 경우 5명 모집에 1444명이 몰려 무려 288.8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의예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에도 7명 모집에 1086명이 지원해 155.1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고려대 안암캠퍼스는 3040명 모집에 6만6975명이 지원해 22.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3.64대1보다는 소폭 낮아진 수치다.

서강대는 1143명 모집에 3만9002명이 지원해 34.12대1, 2701명을 선발하는 성균관대는 6만6924명이 지원해 24.78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한양대는 27.62대1, 이화여대는 14.5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