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질 것을 눈치챈 강아지, 주인 붙잡으며 애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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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aving Carson Shelter Dogs 페이스북 페이지 ]

자신이 동물 보호소에 맡겨진 다는 것을 눈치챈 강아지가 주인의 다리를 붙잡으며 호소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물 보호 단체 'Saving Carson Shelter Dogs' 페이스북 페이지에 의하면 지난 16일 한 남성이 자신의 애완견과 함께 보호소를 찾았다. 남성은 "강아지 토토가 너무 시끄럽다" 보호소에 맡기는 이유를 말했다.

토토는 이런 주인의 마음을 눈치 챈 듯 주인의 다리에 계속 오르며 애처로운 눈빛을 보냈다. 보호소에 의하면 토토는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남성을 붙잡으며 불안해 했다.

현재 토토는 캘리포니아 카슨 동물 보호소에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토토와 같이 버려지는 반려견이 급증하고 있다. 동물 보호단체들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500만~600만 마리에 달하는 반려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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