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 해임 항의 여교사 15일째 단식농성|목포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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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한교련(회장 박일경)은 14일 학교재단 측의 부당 인사조치 등에 항의, 15일째 단식농성중인 전남 목포여상 문희경 교사(30·여·부기실기)로부터 교권침해 진정을 받고 진상조사에 나셨다.
교련에 따르면 문 교사는 지난해 9월12일 이 학교 교사 55명이 학교재단 측의 각종비리와 부당 파면·감봉·수업박탈 등의 교권침해 행위에 집단으로 진정서를 제출한 사건을 주동했다는 이유로 학교측이 지난 6월30일 해임조치하자 이에 항의, 목포 NCC 인권위원회 사무실서 15일째 단식농성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
교련 관계자는『문 교사에 대한 해임이 명백한 교권침해』라고 판단, 『즉각적으로 진상을 조사, 학교측에 해임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등 교권회복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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