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이제 끝"…귀에 꽂는 통역사 등장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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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을 허물 수 있는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벤처 기업인 웨이버리 랩스(waverlylabs)는 최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언어 자동 번역 기능이 탑재된 제품인 ‘파일럿(Pilot)’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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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는 남녀 한 쌍이 등장한다. 남성은 영어를, 여성은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남성이 영어로 “이것을 귀에 꽂으라”고 말하자 여성은 프랑스어로 “이렇게?”라고 말한다.

두 사람이 파일럿을 귀에 꽂은 뒤 남성이 영어로 “내 말이 프랑스어로 들리느냐”고 묻자, 여성은 놀라워하며 “프랑스어로 들린다”라고 답하며 신기해한다.

파일럿은 내년 5월 출시를 목표로, 영어ㆍ프랑스어ㆍ스페인어ㆍ이탈리아어ㆍ포르투갈어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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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국어를 포함해 일본어ㆍ힌디어ㆍ독일어ㆍ러시아어도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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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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