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청년협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한국기독청년 협의회(EYC)는 10일 KBS시청료 납부거부운동과 관련 후 국민행동지침을 발표하고 시청료거부운동을 KBS프로 안보기 광고상품 안사기 운동등으로 확대할것을 촉구했다.
EYC는 이날 6개항 지침을 밝힌 성명에서 『왜곡편파보도를 하는 KBS뉴스 특집프로와 퇴폐적의 상업주의 문화를 조장하는 프로에 대한 시청거부까지 확대하자』고 말하고 『상업방송화를 저지하기 위해 방송 광고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도 전개하자』고 촉구했다.
또 시청료가 공과금징수용지와 함께 나오면 해당 은행이나 납부처에 가서 시청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을 받으라고 요구하고 만약 은행 납부처 직원이 이를 거부할 때 「시청료는 세금이 아니기때문에 못받겠다」는 확인서를 요구하고 그래도 직원들이 거부할 때는 운동본부와 해당은행이나 납부처 이름을 알려주면 운동본부에서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교회는 언론자유의회복과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 기도를 갖고 기독교방송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도 촉구했다.

<법률적 대책을 마련>
한평 KBS-TV시청료거부 기독교 범국민추진운동본부는 10일상오 8시 서올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이세중변호사등 변호사7명으로 구성된 법률고문단 회의를 갖고 TV시청료 거부에 따른 법률적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시청료 거부의 근본적인 이유는 상엄광고 때문이 아니라 편파보도 때문』이라고 지적, 『편파보도가 계속되는한 시청료 거부를 범국민운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법률고문단은 시청료거부로 생길수 있는 차압등 강제집행에 맞선 시청자들의 법적 소송에 적극 도움을 주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