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에 떠는 유럽…"그때 그 사진 속 풍경까지 달라졌습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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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런던 시내에서 19세 남성의 칼부림으로 또 사람이 죽었다. 지난해 11월 파리를 시작으로 브뤼셀, 이스탄불, 니스, 뮌헨, 런던 등지에서 연쇄적으로 테러가 발생했다.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을 노린 ‘소프트 타깃’ 테러다.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군부 쿠데타까지 발생했다.

수많은 여행객들에게 유럽은 낭만의 땅이었다. 젊은 혈기로 배낭여행을 떠났던 20대, 달콤한 허니문을 다녀온 신혼부부에게 유럽은 ‘평생 안 가 볼 수는 있어도 한 번만 가 볼 수는 없는’그런 곳이었다. 하지만 연쇄 테러 사건으로 ‘불안한’ 장소가 됐다.

그 때 그 사진 속 평화로웠던 유럽의 모습을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배낭여행 또는 연수·인턴십을 통해 유럽의 낭만을 즐겼던 5명의 추억 속 사진과 경계태세로 긴장감이 도는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봤다.

김민관 기자 kim.mink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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