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삼성효과, 고덕신도시 개발 수혜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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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는 연이은 대형 호재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이곳에 100조원을 투자한 반도체 공장의 첫 삽을 떴다. 진위산업단지에는 60조원 규모의 LG디지털파크가 조성된다. 미군기지 이전으로 외국인 문화거리도 조성된다. 여기에 수서~평택간 KTX, 포승~평택 간 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굵직한 개발호재가 몰려있는 평택에 소형 주택 단지가 나와 눈길을 끈다. 대도산업건설이 평택 서정동에 분양하는 서정역 꿈의 도시 두드림(조감도)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다.

서정역 꿈의 도시 두드림

평택 서정동은 고덕신도시의 유일한 교통거점으로 주목 받는 곳이다. 올해 하반기 KTX 지제역 개통이 예정돼 서울 수서까지 20분 안팎으로 오갈 수 있다. 내부는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 3인 가구까지 생활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각 실엔 삼성전자·한화L&C·KCC 등 유명 브랜드 가전제품이 빌트인된다. 일부 호실엔 비밀 수납공간과 개인 창고 등이 제공된다. 실투자금 3000만원대로 1실을 분양 받을 수 있다. 이재복 대도산업건설 대표는 “삼성전자가 자리한 화성 동탄·용인 기흥 등지의 수익형 부동산은 가동률이 90%가 넘을 정도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며 “평택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 투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주거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1877-7744

이선화 기자 lee.se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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