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서 버젓이 세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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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조익래<서울 마포구 합정동356성도빌라 가동303>
올 정초에는 유난히 눈이 많이 온데다가 혹한이 몰아쳐 심한 교통불편을 겪기도 했다.
구청의 청소원, 도로변의 상점주인들이 나와 제설작업을 하기도 했는데 일부 무심한 영업주는 오히려 도로의 교통소통을 방해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내가 근무하는 구로1공단근처의 Y세차장은 영업장소이외인 보도까지 나와 세차를 해서 주변보도와 차도가 얼어붙어 큰 불편을 주었다.
세차장 영업이 잘되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통행하는 사람이나 차량을 생각한다면 얼음 제거작업은 못할망정 거리를 얼음판으로 만들어서야 될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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