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땀방울로 내년엔 활짝 웃자"|프로야구팀, 벌써 강훈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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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프로의 세계에는 휴일이 없다. 프로야구 7개구단은 시즌이 끝나기가 무섭게 팀의 재정비와 함께 또다시 내년시즌에 대비한 강훈에 들어갔다.
올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청보핀토스는 2일짜로 한국야구위원회의 신현철(신현철·60)운영부장을 구단 고문으로 스카웃했으며 기존선수들에 대한 전반적인 대수술을 강행할 방침이다.
신고문은앞으로 선수스카웃, 상대팀의 전력분석등 팀운영의 전반적인 문제에대한 업무를 관장하게된다.
내년시즌부터 페넌트레이스에 참가하는 신생 빙그레이글스도 l일부터 부산에서 본격적인 트레이닝에 들어갔다.
이글스는 노진호 (노진호) 단장과 이규택 (이규택) 사무국장을 영입, 구단체제를 강화한데이어 배성서 (배성서)감독·정연회 (정연회) 김윤겸(김윤겸) 코치외에 2명의코치를 보강할 예정이다. 이글스의 훈련에는 삼성에서 이적한 김한근 (김한근) 박찬 (박찬) 송상진 (송상진) 등 3명외에 투수 민문식(민문식) 이상군 (이상군·이상한양대)등이 참가했으며 재일교포 스카웃교섭도 벌이고있다.
한편 서울을 연고지로하는 MBC청룡과 OB볘어즈는 오는 5일 신인선수들에대한 드래프트를 실시한후 동계훈련에 들어간다. 올시즌 통산5위에 그쳤던 OB는 10일부터 이천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올시즌 천하통일을 이룩한 삼성도 2일부터 2진선수들을 주축으로 훈련에 들어갔다. 이밖에 롯데는 7일, 해태는 12일, MBC는 15일부터 내년시즌에 대비한 동계강훈을 벌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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