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안타 없이 1볼넷 2삼진…미네소타 3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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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선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쳤다.

박병호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오랜 만에 장타(2루타)를 때려냈던 박병호는 다시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종전 0.215에서 0.211(152타수 32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1회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 션 마나에아를 상대로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3회에도 2사 2루에 주자를 두고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박병호는 0-4로 끌려가던 6회 무사 1·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5로 끌려가던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삼진을 당했다.

미네소타는 오클랜드에 1-5로 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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