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LG유플러스 IoT 요금제, 월 1만2100원에 3년 약정하면 서비스 무제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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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혹은 여러 가지 Io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나에게 맞는 요금제를 잘 골라야 절약할 수 있다.

현재 22종의 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지만 IoT 기기 수·약정 기간에 따라 가격 차이가 50% 이상 날 수 있어 꼼꼼히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

홈 IoT 서비스는 인터넷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특정 통신사와 상관없이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IoT 기기 하나만 사용할 땐 원격조종하듯 편리하게 해당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판매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기본 요금제는 ‘원바이원(One by One)’과 ‘IoT 무제한’ 두 가지다. IoT 원바이원 요금제는 3년 약정한 경우 기기 하나당 1000원(부가세 포함 1100원)의 서비스 요금을 부과한다. 연결되는 기기의 종류에 따라 개별적으로 요금을 내는 방식이다. 이 요금제는 처음으로 IoT 서비스를 시도해 보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oT허브 사용은 필수

중요한 것은 IoT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IoT허브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IoT 허브는 집 안의 각 기기들을 연결해 주는 장치로 IoT허브와 원하는 IoT 기기 1종을 선택해 최소 월 2000원(부가세 포함 2200원)이면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IoT가스록’ ‘IoT에너지미터’ ‘IoT스위치’ ‘IoT플러그’ 등 4종의 IoT 기기를 사용한다면 IoT허브를 포함해 3년 약정 시 월 서비스 요금 계산서에 5000원(부가세 포함 5500원)이 찍혀 나온다.

IoT 무제한 요금제는 연결되는 기기 수와 상관 없이 일정 월정액을 내면 IoT 서비스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약정이 없는 경우 월 2만원(부가세 포함 2만2000원), 3년 약정하는 경우 월 1만1000원(부가세 포함 1만2100원)으로 내려간다. LG유플러스의 인터넷·070·TV·모바일 중 1개만 결합해도 약정기간에 관계없이 매월 2000원을 할인해 준다. 허브 포함 IoT 기기 11가지가 넘어가면 3년 약정에 무제한 요금제(1만1000원)가 원바이원 요금제(1만2100원)보다 더 이익이다.

LG유플러스의 IoT허브는 고급형과 동글형 두 가지다. 고급형은 음성제어가 된다. “불 꺼” “TV 켜” 같은 명령어를 알아듣고 실행하므로 스마트폰이 필요없다. 좀 더 저렴한 IoT허브 동글형은 USB 기능이 있다.

IoT허브 동글형엔 USB 기능

IoT허브 동글형 가입 시 LG유플러스 무선인터넷(wi-fi) 무선공유기(AP)가 없는 경우 공유기 설치가 필요하다. 임대료는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1500원이다.

IoT허브를 포함한 모든 IoT 단말기는 판매 장비로, 직접 구매한 뒤 가입 후 개인 소유가 된다.

판매 장비는 기기마다 모두 다르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IoT스위치’부터 반려견의 급식을 공급하며 주인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영상도 볼 수 있는 복합 기능 ‘펫스테이션’(20만원 이상)까지 가격대도 다양하다.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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