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앞은 바다, 뒤는 무학산…4300가구 대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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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 바닷가에 430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가 들어선다. 부영주택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4298가구의 사랑으로 부영아파트(조감도)를 23일부터 청약접수한다. 84㎡(이하 전용면적) 중소형 비중이 커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아파트는 지상 23~31층 38개 동으로 구성된다. 주택형이 84~149㎡형으로 84㎡형 3116가구, 124㎡형 584가구, 149㎡형 598가구다.

마산 부영

앞으로 마산 앞바다, 뒤편으로 무학산 자락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인근에 종합스포츠시설인 마산종합스포츠센터가 내년 완공 예정이어서 여가를 즐기기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괜찮다. 신월초등·해운중·마산서중·가포고·마산고·마산여고 등 명문으로 꼽히는 학교가 주변에 있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마산월영지역은 교통이 편리하다. 최근 개통한 예월로와 청량산터널, 현동교차로, 마창대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남부시외버스터미널·합포도서관·메가박스·댓거리상권이 가깝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인근에 마산해양신도시와 로봇랜드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일대에 대규모의 ‘사랑으로 부영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어서 브랜드 타운 프리미엄도 예상된다. 가포 뒷산에 분양 예정인 물량을 합치면 총 1만 가구가 넘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80만원이다. 84㎡형 3억3500만원, 124㎡형 4억5200만원, 149㎡형 5억24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가변형 벽체(124, 149㎡형)를 유료 선택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23일 다자녀 등 특별공급에 이어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접수한다. 3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달 7~9일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실시한다. 문의 055-243-3591.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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