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구 남산동, 길거리 모터쇼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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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올해로 7년째를 맞은 ‘대구 스트리트 모터 페스티벌(길거리 모터쇼)’이 21~22일 중구 남산동 자동차골목에서 열린다.

튜닝카 등 60여 대 무료 전시

올해 길거리 모터쇼의 주제는 ‘스피드’다. 엔진을 손봐 출력을 높인 튜닝카와 실제 경기용 차량, 포르셰 같은 스포츠카 등 60여 대의 차량이 관람객들을 만난다. 20여 명의 레이싱 모델이 골목 곳곳에 세워진 전시 차량 옆에서 포즈도 취한다.

가수의 축하공연과 튜닝카 선발대회, 2인 1조로 관람객이 직접 손으로 차량을 밀어 결승선을 통과하면 이기는 ‘파워 드래그 경기’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남산동 자동차골목 상인회가 주관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남산동 자동차골목은 1960년대 미군부대의 폐차에서 나온 부품으로 자동차를 수리하는 업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해 형성된 곳이다. 500m 골목을 따라 카센터 80여 곳이 모여 있다.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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