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story] 인체 공학적 설계와 디자인 … 품격있는 소파 입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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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공학적인 설계와 디자인으로 인해 탁월한 편안함을 선사하는 레이지보이의 대표 모델인 깁슨 리클라이너. [사진 지앤지가구]

비행기 퍼스트클래스의 안락함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소파가 리클라이너다. 뒤로 누울 수 있는 안락의자를 말하는 리클라이너는 몇 년 사이에 편안하고 품격 있는 소파를 찾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번졌다. 최근에는 신혼부부가 꼭 장만하고 싶은 혼수품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대표 리클라이너 회사인 레이지보이(La-Z-Boy)는 지난 1927년부터 편안한 리클라이너를 제작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편안함에 대한 연구를 지속한 끝에 인체 공학적인 설계와 디자인으로 인해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세계 100대 발명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클라이너의 인기를 타고 많은 회사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그 중 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가 탁월한 편안함을 제공하는 비결은 ‘메커니즘’에 있다. 리클라이이너의 핵심적인 매커니즘은 의자의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다리받침을 앞으로 올라오도록 작동하는 기능에 있다. 레이지보이는 자체 특허 기술로 미국 특허청에 등록돼 있으며, 제품에 따라 최소 6만5000~1만 번의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다. 착석감을 좌우하는 제품의 시트(방석부분) 역시 제품의 라인과 사이즈의 맞춰 버킷 시트, 하이브리드 시트 등 최적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고안됐다.

최근 출시된 파워리클라이너는 기존의 수동 리클라이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버튼이나 리모컨을 사용해 리클라이닝 기능을 작동하기 때문에 더 다양한 각도로 리클라이너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모델인 563 깁슨(Gibson)은 전 세계에서 한국에서만 단독으로 특별 커버 상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5월 중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아웃렛 매장을 포함한 전국의 유명 백화점과 송파 잠실 직영점에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문의 www.lazboy.co.kr, 본사 031-719-2844, 잠실직영점 02-414-8901.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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