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3주 연속 2위, 상금랭킹 1위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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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일본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3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10일 일본 효고현 하나야시키 골프장에서 끝난 스타지오 아리스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신지애는 4타를 줄였으나 선두 기구치 에리카에 4타 뒤진 10언더파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신지애의 성적은 매우 좋다. 올 시즌 다섯 개 대회에 나가 모두 톱10에 들었다. 우승이 없을 뿐이다. 최근 2개 대회에서 모두 2위를 했는데 이번에도 또 준우승이 나왔다.

지난 해 초 일본에서 이보미가 비슷했다. 4번 준우승을 하고 첫 우승은 10번째 대회에서 했다. 그리고 최고의 성적을 냈다. 신지애도 비슷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지애는 일본 상금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회 2위 상금 474만엔을 합해 2953만엔으로 1위가 됐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3위였는데 상금랭킹 1, 2위 테레사 루와 김하늘이 불참했고 신지애가 둘을 추월했다. 이보미는 이번 대회 출전하지 않았다.

전미정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첫날 선두로 나섰던 강수연(40)은 안선주와 함께 4언더파 11위로 경기를 마쳤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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