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함량 낮추고 맛은 업그레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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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함량을 4g대로 낮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리뉴얼 신제품. [사진 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지난 연말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당 함량을 25%나 줄여 출시한 리뉴얼 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재탄생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기존 6g 이상이었던 당 함량을 4g대로 낮췄다. 우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설탕 대신 말티톨과 자일리톨을 배합해 칼로리는 낮추고 맛은 지켰다. 업그레이드된 OPR(Optimum Profile Roasting)공법으로 기존 통합 로스팅에서 원두별 분리 로스팅으로 개별 원두의 특색있는 맛을 최대한 이끌어냈다. 또 커피의 쓴맛은 제거하고 본연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살려주는 저온 분리 추출방식을 적용했다. 갓 볶은 신선하고 깊은 향을 따로 회수하는 공법을 통해 더욱 깊고 진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남양유업은 신제품 개발을 위해 50차례에 걸쳐 소비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맛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대부분으로부터 맛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음으로써 자신감을 얻고 주력제품 전체의 당을 낮췄다.

 남양유업은 커피믹스 시장 진출 4년 만에 내수시장 2위를 탈환했으며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2000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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