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소형 중심 매매 꿈틀…서울 전용 60㎡ 이하 0.03%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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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봄 이사철을 맞은 서울 주택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가격이 소폭 올랐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랐다. 전용 60㎡ 이하 소형이 0.03% 올랐고 85㎡ 초과 중대형은 변동이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강북구(0.07%)는 우이 신설 경전철 개통 기대감에 9주 연속 아파트값이 상승세다. 금천구(0.07%)도 신안산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강남순환도로 등 교통 호재 덕을 봤다.

수도권은 0.01% 오르는 데 그쳤다. 광명시(0.1%)는 광명역세권 개발이 진행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반면 안산 단원구(-0.13%)는 고잔동 일대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중랑구(0.14%), 서대문구(0.08%), 구로구(0.08%)가 올랐다. 수도권은 0.05% 상승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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