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배우 김수로와 작곡가 주영훈이 출연한다. 이들은 먼저 ‘아는 형님’의 시청률을 진단하고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낱낱이 지적한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김수로와 주영훈의 거침없는 입담에 상처를 받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김수로와 주영훈은 과거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무도회장’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주영훈은 무도회장의 추억을 쏟아내며 현재 사라진 무도회장 이름까지 모두 읊어대 90년대 밤문화의 산증인임을 증명한다. 이어 주영훈은 “과거 무도회장에 갔을 때 농구선수를 자주 봤었다”고 폭로한다. 강호동 역시 “90년대 무도회장에 가면 항상 농구선수들이 있었다”고 덧붙인다. 난데없는 ‘농구선수 논란’에 서장훈은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며 “다만 농구선수들이 키가 커서 어디서나 눈에 잘 보일 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주영훈과 김수로의 살아있는 입담은 19일 오후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