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힐링 명소로 아시아 시장 노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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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아시아 관광객 유치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동남아 시장 세일즈 로드쇼를 최초로 단독 주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8일 진행된 홍콩 설명회에는 20개 주요 여행사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홍콩의 유력일간지 취재진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주홍콩한국 영사관에서도 참석했다. 이번 로드쇼에 직접 참석한 함승희 대표는 “강원랜드는 공기업으로서 신뢰성과 투명성이 기업 경영의 생명이라며 해외의 유수한 카지노리조트 기업과 다른 강원랜드만의 장점이자 신뢰경영의 바탕”이라고 설명했다. 함 대표는 이어 “최근 5000여 명이 참가한 ‘세계명상대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강원랜드는‘힐링의 명소’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로드쇼에 참석한 홍콩 모닝스타 여행사 윌슨용 마케팅 총지배인은 “강원랜드는 현재 홍콩 사람들에게 스키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골프장, 트레킹 등 힐링 명소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이외에도 탄광촌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하늘길 운탄고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즐기는 산악승마 등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중점 홍보했다. 또 스키장 슬로프에 만개하는 야생화와 올 하반기 선보이는 천문관측대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알렸다.

최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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