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 기술과 한국인력의 결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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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삼성그룹은 25일 저녁호텔 신라에서 삼성반도체통신과 미인텔사간의 마이컴및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생산·판매를 포함한 장기기술협력계약체결을 자축하는 리셉션을 가졌다.
이병철 삼성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우리나라의 근면하고 지혜로운 인력이 결합돼 세계의 반도체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삼성은 이를 계기로 첨단반도체기술의 국내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사의 「로버트 노이스」부회장은 『이번 계약은 한미경제유대관계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며 삼성을 선택한 이유는 이성이 한국경제의 선도자이며 반도체기술역량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리셉션에는 금영호 상공부장관, 남덕우 무협회장, 김용완 전경련명예회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7백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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