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도 "김 전 대통령 서거에 애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재계도 애도를 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오전 성명서를 내고 “김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또 전경련은 “유족들에게도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경련은 성명서에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은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 공개제도를 도입해 우리나라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투명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이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함으로써 한국경제의 위상을 높였고, 국민이 자신감을 갖게 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투명한 선진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며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