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생활권에 분양가 저렴한 공공아파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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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3.3㎡당 800만원대에 내놓는 시흥 은계지구 첫 공공분양 아파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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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부권에 조성되는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가 관심을 끈다. 분양가가 저렴해 전세난을 벗어나려는 수요자들이 내집을 마련할 지역으로 주목하고 있어서다.

시흥 은계지구 S1블록
전용 51~84㎡형 1025가구
분양가 3.3㎡당 800만원대

은계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계수·은행·안현동 일대를 아우르는 약 200만㎡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다. 개발이 완료되면 1만3000여 가구, 3만4000여 명이 살게 된다.

은계지구에서 처음으로 공공분양 아파트가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은계지구 S1블록에 짓는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1개 동의 전용면적 51~84㎡형 1025가구다. 이 단지는 가까운 광명의 생활인프라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차로 10여분 거리에 KTX광명역·코스트코·이케아·롯데쇼핑몰 등이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깝다. 인근에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대야역(2017년 개통)과 신안산선 시흥시청역(2017년 착공)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여건은 더 좋아진다.

교육환경이 좋다. 웃터골초, 시흥은행초·중·고, 소래중·고 등 각급학교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주변에 소래저수지·수변공원·공원녹지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LH는 공원녹지와 연계한 커뮤니티시설 세 곳을 마련할 계획이다. LH는 방문자 확인과 난방·조명·가스 제어이 가능한 홈네트워크시스템을 설치한다. 외부인 차량출입을 사전에 확인·통제해 입주민 보안을 강화한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3.3㎡당 전용 51㎡형 829만원이고 74, 84㎡형 882만원 수준이다. 인근 은행동에 2004년 입주한 아파트 시세가 전용 84㎡형 기준으로 3.3㎡당 1050만원 선이다. 시흥목감·부천옥길지구에 분양된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선이다.

LH 관계자는 “편리·힐링·에코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은계지구 공공분양 물량에 대한 주택수요자들의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406번지에서 운영 중이다. 청약은 30일 1순위, 11월 2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 문의 1600-1004
Tip
- 은계지구 첫 공공분양 아파트
- 전용 51~84㎡형 1025가구
-  KTX광명역·이케아 인근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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