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전국체전 3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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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24·광주광역시청)이 전국체전 3관왕에 올랐다. 육상 남자 400m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국영은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 96회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400m계주에서 광주 선발팀의 2번째 주자로 나와 팀 우승을 이끌었다.

박평환·김국영·송만석·임희남이 주자로 나선 광주선발팀은 39초83을 기록해 40초28에 그친 경기선발팀을 따돌렸다. 충남선발팀은 41초50으로 3위를 차지했다.

18일 남자 일반부 100m와 19일 200m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국영은 이날 우승으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국영은 200m에서 20초 72로 결승점을 통과해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인 20초83을 0.11초 단축했다. 김국영은 21일 1600m계주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려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강릉=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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