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S2 예약판매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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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워치인 기어S2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선(先) 예약에 들어간 국가는 캐나다로, 한국에서도 이번주 주말을 전후로 조만간 예약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5일 삼성전자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베스트바이를 통해 캐나다에서 삼성 기어S2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스탠다드형이 캐나다 달러 기준 399.99달러로 미화로 환산하면 299달러대다. 클래식 모델은 캐나다 달러 429.99달러로 책정됐다. 실제 구입은 다음달 2일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글로벌 판매 시작일인 2일에 국내에서도 동시 출시되는 삼성 기어S2는 3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됐다.기어S2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기반으로 하며,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2인치 크기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에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티머니 기능을 부가해 사용편의성을 높였고,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원형 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는 베젤을 돌리는 방식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어S2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안드로이드에 이어 애플이 주도하는 운영체제(iOS)와도 연동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애플 운영체제와도 연동이 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에만 국한됐던 스마트워치 고객을 애플폰 사용자로까지 확대할 수 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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