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부 첫 직무감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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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감사원이 16일부터 새정부 들어 처음으로 대규모 공직기강 직무감찰을 벌인다.

이번 감사는 평소보다 많은 67명의 감사인력이 투입돼 다음달 9일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특히 3백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제출된 국민감사청구건 27건이 중점 조사를 받는다.

감사원은 또 공공기관 공직자의 근무해이와 공무상 정보를 이용한 개인이익 취득도 감찰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공사 발주.물품 구매를 둘러싼 공직자 금품수수▶법인이나 기관 공용의 카드를 복권 구입이나 고급 유흥업소 출입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행위 ▶불법 인허가 등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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