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규모 177조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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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가 1년 사이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업과 소비자, 기업과 정부간의 전자상거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02년 전자상거래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자상거래 총규모는 1백77조8천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9.4% 증가했다.

거래 주체별로는 기업간(B2B) 거래가 1백55조7천억원으로 전년(1백8조9천억원)에 비해 43% 늘어났다. 기업.정부간(B2G)거래는 16조6천억원(9%), 기업.소비자(B2C)거래는 5조원(3%)에 달해 전년에 비해 각각 9조5천억원(1백36%)과 2조4천억원(95%)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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