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공단 괴질 공해병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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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환경청은 19일 경남 온산공업단지의 7개부락 5백여명이 앓고있는 괴질에 대해 81년 (1백명) ,84년 (1백78명) 실시한 주민건강 조사결과와 페수·어패류등의 카드뮴농도가 모두 정상으로 나타나 이 증세가 환경오염으로 나타나는 공해병으로 볼수없다고 발표했다.
온산공단내 어촌부락주민5백여명은 83년부터 팔·다리와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이름모를 병에 걸려 고생하고 있으나 병명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환경청은 온산주민의 혈중카드뮴 농도가 84년 0.014PPM으로 정상치인 0.001∼0.073PPM(일본기준)수준이며 소변중에는1.5PPB로 정상치인 0.5∼9.0PPB에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온산공단지역 주민들의 혈중카드뮴량은 81년의0.004PPM보다 3배가 늘어 환경청은 올해에도 주민건강조사를 실시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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