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대 합격선 윤곽 판명|서울대 전자 313, 법학·경제 306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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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85학년도 전기전형대학의 합격선 윤곽이 드러났다. 서울대전자공학과가 3백13점으로 가장 높고, 제어계측공학과가 3백8점, 미생물학과가 의예과와 함께 3백7점, 전자계산기공학과가 3백5점으로 첨단산업관련학과 합격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고, 인문계에서는 법학과와 경제학과가 3백6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이 될 것 같다.
이같은 사실은 18일 면접전형에 참여했던 해당학과 교수들에 의해 밝혀졌는데 서울대는 전자공학과·경제학과등 상위권 학과가 예상보다 약간 높아진 반면 2백80점대로 예상했던 중위권학과는5점안팎, 농대 전학과는 10점이상 높아졌고, 연대 고대 등의 상위권학과가 예상보다 높아졌으며, 서울소재대학 지방캠퍼스가 예상보다 15점까지 올라가 전반적인 안전위주의 하향지원추세 결과를 반영했다.
안전위주의 하향지원에도 서울대 연대 고대등 명문대합격선이 예상보다 오히려 높아진 것은 2,3지망이 합격안전판구실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서울대법대의 경우는 지원자6백17명중 3백점 이상이 4백명선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합격선은 내신등급에 따라 개인별로 다를수 있는데, 내신성적이 학력고사성적에 따른 평균등급보다 특히 높을 경우 학력고사 성적이 이보다 낮아도 합격권에 들수있고, 평균보다 낮을 때는더 높은 점수라야 한다. 국대법학과는 2백85점, 경영및 행정학과는 각각 2백85점으로 추정됐고, 의예과 2백81점, 유전공학 2백75점, 전산공학및 전산과학과는 물리학과와함께 2백74점으로 예상됐다.
연대의 의학계열이 특히 예상보다 높아져 의예과는 3백2점까지 올라가고, 치의예과는 전자공학과와 함께 2백93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경제 경영·법학과가 당초 예상보다 5점정도 올라간 2백85점으로 예상됐다.
서강대는 합격선이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합격권내 지원자의 평균성적은 전자계산학과가 작년보다 5점이 높은2백75점, 물리학과는 10점이 올라간 2백70점으로, 그리고 경영 영문 경제과등은 3∼5점이 올라간 2백85점2백82정 2백80점등으로 알려졌다.
한양대·성균관대·경희대·동국대·건국대 등은 대체로 예상보다 약간씩 높아져 한양대전자공학과는 2백77점, 성균관대경영학과는 2백74점, 경희대의예과는 2백80점, 동국대경영학과는 2백43점, 그리고 건국대 법학과는 2배49점이 합격선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서울소재대학 지방캠퍼스의 합격선은 예상했던 것보다 10점이상, 지난해보다는15점까지 높아져 고대조치원갬퍼스의 무역학과는 2백30점, 행정학과는 2백28점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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