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ㆍ이순신·오바마 등 80여명 명사 밀랍인형, 서울서 보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프랑스의 유명 밀랍인형 전문 전시관인 그레벵(Grevin) 박물관이 서울 중구 을지로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옛 서울시청 을지로 별관의 리모델링 작업을 마치고 서울 그레벵 뮤지엄을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전시시설에는 다양한 유명인사들의 밀랍인형이 전시된다. 김연아와 최지우,싸이,지드레곤,김수현 등 국내 스타 뿐만 아니라 마릴린 먼로,조지 클루니,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등 해외스타들의 밀랍인형도 다수 전시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반기문 UN사무총장 등 국제적으로 중요한 인물들과 세종대왕,신사임당,이순신 등 한국의 위인들을 본 뜬 밀랍인형도 있다. 운영시간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2만3000원,청소년 1만8000원 어린이 1만5000원이다.

그레벵 박물관은 1882년 밀랍인형 전문박물관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캐나다 몬트리올,체코 프라하 등에 문을 열었으며 서울이 4번째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박물관 개관은 서울의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사진 설명 김연아, 이순신 본뜬 밀랍인형 전시한 서울 그레벵 박물관 개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