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 시대 재테크 … 수익형 부동산 인기 급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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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또 내리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투자 바람이 불고 있다. 초저금리 시대 돌입으로 돈을 은행에 묶어놓기보다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더 이득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하지만 수익형 부동산은 종류도 다양하고 지역별 수익률 편차가 크기 때문에 배후수요와 수익률, 발전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의 강남’에 점포 148개 상가

세종시와 서울 등지에선 알짜 수익형 부동산이 분양 중이다. 세종시에선 우리개발주식회사가 이달 2-2생활권 CR-6블록에서 크리스마스(CRE’S MAS) 상가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6층 148개 점포로, 전용 39~873㎡까지 면적이 다양하다. 주차대수는 의무대수(184대)보다 많은 241대다. 이 상가가 위치한 세종시 2-2생활권은 세종의 강남으로 불리우며, 1만여 이상의 브랜드 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어 투자가치가 높은 편이다.

 서울 마곡지구에서는 이달께 마곡나루역프라이빗타워Ⅱ 오피스가 공급된다. 계약 1일만에 완판 신화를 쓴 마곡 프라이빗타워Ⅰ의 후속 물량이다. 마곡지구 C3-3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13층 200실 규모다. 지상 4~13층은 업무시설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예정)이 가까운 게 장점이다.

서울 마곡지구에 역세권 오피스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에선 4079가구(1차 3481가구, 2차 598가구)의 한강센트럴자이 단지 내 상가가 분양된다. 상가는 4개 동 총 49개 점포다. 이중 1~3동 상가는 1단지(한강센트럴자이 1차)에, 4동은 2단지(한강센트럴자이 2차)에 들어선다.

 1동은 1단지 주 출입구에 24개 점포, 2동은 1단지 내 위치한 초등학교 앞에 5개 점포, 3동은 1단지 내 자이안센터 옆에 10개 점포가 각각 입점한다. 4동은 2단지 주 출입구, 대로변에 10개 점포가 들어선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합정동)에서는 대우건설이 ‘딜라이트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총 186개 점포 중 71개 점포를 1차로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규모다. 이 상가는 특히 서울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직접 연결된다. 합정역은 유동인구가 하루 45만여 명에 달해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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