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핵심 업무에 집중 … 야근·휴일근무 줄이기 나서

LG화학 마음그린 심리상담실에는 전문 간호사와 심리상담사가 상주하며 임직원의 심신 건강 관리와 다양한 안전보건 관련 활
동 펼치고 있다. 사진은 심리상담실에서 직원이 전문 심리상담사(오른쪽)로 부터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 LG화학]

LG화학은 ‘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Work & Life Balance)’를 통해 임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우선 임직원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고서 간소화, 불필요한 회의 지양 등 보고·회의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또 핵심 업무 집중을 통해 야근과 휴일근무 줄이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리프레시(Refresh) 휴가를 장려해 임직원이 원하는 기간에 보다 자유롭게 휴가를 이용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다양한 복지제도를 통해 임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LG화학은 지난 2006년 복지제도 선진화를 위해 LG그룹 최초로 ‘선택적 복리후생제도(일명 카페테리아식 복지제도)’를 도입해 임직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란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리후생 메뉴 중 일정 금액 한도 내에서 스스로 필요로 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복리후생제도다. 연간 한도로 임직원에게 일정 포인트를 제공하고, 여가·휴양, 자기계발, 건강증진, 선물과 제품 구입 등 카테고리별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복리후생제도는 또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포인트로 차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와 함께 외부의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동일한 비용으로 높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전국에 있는 콘도·펜션·호텔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내 온라인 복지매장에 콘도·펜션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본사와 지방 사업장에는 건강상담실과 심리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실에는 전문 간호사와 심리상담사가 상주하며 임직원의 건강 관리와 다양한 안전보건 관련 활동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임직원들에게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한 상담뿐 아니라, 성격검사·적성검사·정신건강검사 등 전문적 심리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