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합동군사작전계호기 체결|년내실현…효과적 방위체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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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AP=연합】일본과 미국은 「나까소네」(중회근강홍)수상이 내년 1월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레이건」대통령을 면담하기에 앞서 합동군사작전계획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방위청의 한대변인이 24일 말했다.
「마쓰라」방위청대변인은 이계획안이 최소한 금년말까지는 「와따나베」일본자위대 통합막료회의 의장과 주일미군사령관「틱시어」중장간에 체결될것이라고 밝혔다.
「마쓰라」대변인은 이계획이 1급비밀에 해당된다면서 자세한 내용의 공개를 거부한채 다만 일본자위대 통합막료회의와 주일미군사령부의 고위관계자들이 지난 78년부터 필요시 양국군의 효과적인 방위체제 구축방안등을 연구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히(조일)신문은 이날 방위청및 미군사소식통을 인용해 이계획은 일본이 적의 침략을 받았을 경우 미군과 일본자위대간의 협력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히신문은 이어 이 계획은 동원군의 종류와 이들 동원군의 지휘자및 사용무기등에 대한 이른바 응전원칙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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