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흥행 기대감에 김수현 소속사 주가 급등

중앙일보

입력

한류 스타 김수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의 주가가 드라마 ‘프로듀사’의 흥행 기대로 크게 오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키이스트는 전날보다 5.42% 오른 4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투자증권은 키이스트가 매니지먼트 수익 회복과 드라마 방영에 따른 제작 수익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김수현 주연의 드라마 ‘프로듀사’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를 비롯한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안정적인 매니지먼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키이스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33억원, 영업이익 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돈 이유는 중국의 춘절(春節) 연휴로 인해 주요 배우의 중국 내 활동 축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이스트는 중화권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다. 키이스트에는 배용준, 김수현 외에 주지훈, 임수정, 정려원, 한예슬 등 배우 30여 명이 소속돼 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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