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 7월 북경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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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신성순특파원】자위대와 중공군 교육훈련담당간부의 상호방문등 군사면의 교류를 본격화시키고 있는 일 중공 양국은 금년들어 2회에 걸쳐 본격적인 군사정보를 교안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산께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산께이신문은 이날 일·중공 관계소식통을 인용해 양국간의 군사정보교환이 지난 6월과 7월 2회에 걸쳐 북경에서 있었다고 밝히고 일·중공간의 군사정보교환은 양국간의 군사교류가 전략단계에까지 이르렀음을 시사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신문은 북경주재 일본대사관의 방위주재관 「구니미」(국견창굉) 1등륙좌및「와따나베」(감?) 공사 (현 외무생정보조사국장)와 중공축의국방·외교 정보담당자가 참석한 일·중공 군사점보교환회의에서는 ▲극동소련군의 증강상황▲아시아및 태평양지역의전반적인 군사정세▲소련중거리핵미사일 SS-20의 배치빛증강상황▲한반도의 군사정세▲베트남 캄란만주둔 소련군동향등이 주의제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이둘양국 관계자는 당시 10∼11월중 제3차 군사정보교환회의를 가질것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고 덧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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