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서 생기는 메탄가스|농촌 에너지원으로 적극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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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자부는 가축들의 분뇨에서 생기는 메탄가스를 연료로 쓰기 위한 시설을 적극 보급키로 했다.
동자부는 축산농가의 가축분뇨에서 60∼70% 순도의 메탄가스를 뽑아내 취사·축사난방· 농작물 건조 등 농촌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다.
동자부계산으로는 축산농가에서 2백20만원 (발효탱크 1백50만원, 설치비용 70만원)을 들여 용적 10입방m짜리 시설을 설치할 경우 월2만5천8백원 (도시가스 가격으로 환산)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
메탄가스 이용시설이 보편화되면 농촌 식수원 및 하천 오염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동자부는 올해 안으로 우선 소 20마리, 돼지 50마리, 또는 닭 1천마리 이상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 중 10가구를 선정, 럭키로부터 기증 받은 발효탱크 10기(기당 약 1백50만원)를 무료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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